그 시간에 함께 있었던 200여명의 사람들 중에서 하늘과 달과 구름을 눈여겨 본 사람이 있었을까? 아니 여기 지구라는 별에서 달을 쳐다봤던 사람이 또 있었을까? 만약 있었다면, 그 사람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하늘을 쳐다보고 달을 봤을까? 이른 새벽에 울산에서 올라온 삼계탕을 먹었고, 또 많은 말들이 날라다니는 모습을 짜증이 조금 섞인 눈으로 바라본 새벽이었다. 나는 어째서 그 새벽에 여의도로 달려 갔었고, 또 앞으로도 달려가려는 .... 이미 어떤 관성이 되어 버린걸까? 몸을 먼저 움직여야 할 때임에는 분명하지만, 좀더 부지런해지자.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는 잠시 접어두고, 생각을 하고 책을 좀 보면서 또 자전거를 땀이 흐르도록 타면서 살자...